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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

평거동 곱창전골 곱창이야기 & 해산물 한판해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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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릴 것만 같았던 어제 저녁.

그냥 집에 들어가려 하니 아쉬웠던

어제의 저녁.


오랜만에 회포를 풀자고

가던 길 멈춰서고

'술 한 잔 같이 하실까요?' 라고

여쭤보니

'그러자' 라고

담담하게 대답한다.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 지도 모른다

동안 내가 너무 무심 했는 지

서운 할 법도 했다.


어디로 갈까 여쭤보니

기다렸다는 듯

평거동에 곱창 전골이 당긴단다

마침 날씨도 어중간해서

칼칼한게 먹고 싶었다





그렇게 택시타고 평거동으로 날라왔어요 ㅋㅋㅋ

평거동 곱창이야기 인데 구워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지만 우린 전골을 시켰다지..


기본으로 소고기무국같은 참치찌개랑

사진을 못찍었는데

천엽이랑 생간이 함께 나왔다


천엽이랑 생간을 못먹는 나로서는...

생간을 그래도 한 번 먹어보라고

한입 베어먹었다가 입맛만 다 버렸다.

한동안 특유의 비린내가 입에 계속 머물러

고역이었다.





드디어 나온 곱창 전골

많이 안 긇여서인지

처음엔 기대하던 맛이 아니었지만

10분 정도 푹~ 끓여 내니

기대이상의 맛이 었다





보글보글 한 소끔 끓여 낸다





2차로 온 '한판해' 라는 곳

가게이름 따라 메뉴 이름도

이판사판! ㅋㅋㅋ

이판은 2인용

사판은 4인용

다양한 해산물과 안주들이 나오는 곳

깔끔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좋았다 




일식집 느낌도 나면서

모던한 인테리어였다



어탕과 꽁치!

꽁치는 반으로 분리해 주는 센스



깔끔하게 반으로 나누고

가운대 뼈만 발라내면 먹기 좋지





드디어 나온 이판!

메인에 향어로 교체를 해주셨다

향어를 먹어보지 않았다하여

정갈하면서도 먹기 좋았다




회포를 풀자고 어제 너무 많이 마셨다

세명이서 12병을 넘게 먹었으니..


어젠 내리지 않던 비가

오늘은 세상 가득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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