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한가로운 주말이네요
오늘 노래 어플 기능중에 같은 장르의
노래를 틀어주는 라디오를 듣다가
정말 오랜만에 듣게 된 노래가 있어서
감수성 폭발 하였습니다 ㅋㅋㅋ
쿨 & 싸이 - 벌써 이렇게
라는 곡입니다.
아마 제가 고등학생 때 알게된 노래인데요.
저에겐 정말 마음 아픈 노래입니다.
간주 부분만 들어도 그 땐 눈물을 흘릴 뻔
했던 기억이 있네요.
뮤비는 다소 ㅋㅋㅋ
대충 만든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노래나 가사는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가사 내용이 너 없으면 안될 줄 알았는데
막상 다른 사랑이 오니 너를 정리 할 수있다는
그런 내용이에요.
제가 왜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날만큼
힘들었는지 그 때의 이야기를 되돌아 보면
고등학생 당시 저는 기숙사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다른 지역에 있었구요
그 땐 2G폰으로 문자를 하며 연락을 하고 지냈었습니다.
하루는 여자친구를 좋아하던 남자후배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그 후배랑 매일 매일을 만나는 모습이 싫어,
다투게 되었는데 여자 친구가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 때 흘러 컬러링으로 흘러나왔던 노래가
이 쿨 & 싸이 - 벌써 이렇게 라는 노래였습니다
싸우기 전만해도 컬러링은 꿀떨어지는 노래였거든요.
저 나름 충격을 먹었죠.
가사도 어찌나 맞아 떨어지는지요.
이 잔인한 가사와 멜로디 덕분에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습니다
거의 20대 초반까지 그랬던 것같습니다
사람이 참 트라우마라는게 몸이 먼저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를 이겨내 보고자
한 때 하루종일 주구장창
이노래만 틀고 살았던 적도 있죠.
지금 생각하면 참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고등학생 때, 어찌나 감정이 폭발했는지
이렇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네요
물론 그 때의 여자친구와 다시 화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물었죠.
왜 하필 컬러링을 저걸로 바꿨냐고,
여친曰 : 화가나서, 너 좀 당해봐라고.
ㅋㅋㅋㅋ
제대로 낚였었던 것 맞네요.
무튼 추억 소환하는 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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