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남자 헤어스프레이 리뷰좀 써보려구요 :)
출근하는데 조금 늦잠을 자는 바람에
머리 세팅을 못하고 나왔거든요
거울을 보니 웬 포비가.. ㅋㅋㅋㅋ
머리가 너무 길게 자랐길래 점심시간에
미용실을 다녀 왔습니다
어느 미용실을 가더라도 항상 듣는 말이
'파마 해보실 생각 없으세요?' 에요..
제 머리가 직모에다가 쭉쭉~ 뻣어나가는
머리.. 거기다 아주 억세고 두꺼운 모발이죠 ㅠㅠ
그래서 세팅이 어렵겠다며 항상 파마를 권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파마를 하고 몇번이나 실패를 해서..
할려는 마음이 생겨도 주위에서 뜯어 말릴 정도입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매일 아침 제 머리와 싸웁니다 ㅠㅠ
그래서 머리 세팅할 때, 초강력 왁스와 초강력 스프레이를
고집합니다! 고정을 해야하니까요..
매일 다니던 미용실이 이전하는 바람에 새로운 곳을 갔는데
미용사 쌤이 아주 강력한 스프레이를 가져와 달라고
직원한데 주문을 했는데 제 귀가 솔깃 했습니다
마침 쓰던 스프레이가 다 떨어졌는데
가스식 스프레이였던터라 마음에 안들어서
액상 헤어스프레이로 바꿀려고 했었거든요.
처음 보는 녀석이긴 한데,
일차적으로 고정력이 아주 좋습니다
모발 한 올 한 올에 강력한 홀딩 피니쉬 ㅋㅋ
말이 웃기지만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두 번재로 향이 좋습니다! 가스 헤어스프레이는
냄새가 너무 화학냄새라 싫어 했는데
이 남자 헤어스프레이는 액상에다가 향까지 좋습니다
여자 직원들도 냄새 좋다며 킁킁 거렸어요
스프레이를 뿌리고 고정시켰다가 혹여나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손에 물을 뭍혀서 다시 수정해주면 된다 하더라구요
쌤이 제 머리가 워낙 뻗치는 머리라 제가 나갈 때까지
걱정하시며 조언해주시더라구요
심지어 머리숱도 많고 뻗치고 두껍고 M자형 앞머리라..
스타일링이 어렵다며 직구를 계속 날려주셔서
감사했네요(?) ㅋㅋㅋ
무튼 남자 액상 헤어스프레이로
머리 스탕일링 해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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