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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2017. 03. 19 후쿠오카 가족여행 - 다자이후 (텐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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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가족여행 "


다행히 날씨가 좋았던 둘째날

우리의 목적지는 '다자이후 (太宰府)'

다자이후에 있는 사찰 텐만구에 가기로 했습니다


초밥을 먹고 나왔더니 아이스크림이 당겨서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





김치가 있길래 ㅋㅋ

우리나라 편의점도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일본은 정말 좋더라구요.

다양한 편의 제품도 많지만 무엇보다

퀄리티가 편의점 치곤 엄청 좋은 것 같아요.





이 때는 벚꽃이 필락말락 할 때였어요.

벚꽃 아이스크림이 있길래 신기해서

사봤어요 ㅋㅋ





엥?ㅋㅋㅋ

눈이 찢어진 것처럼 생긴 귀요미네요

오믈렛빵이 엄청 부드럽더라구요

벚꽃향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봄이 느껴지는 꽃가게 :)






하카타에서 텐진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 했었는데

사람도 많고 조용한 분위기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한국버스 기사님들이 카레이서라면

일본버스 기사분들은 기차기사님 느낌?ㅋㅋ

정규속도, 신호 지키는 건 기본이고

출발 할 때 내릴 때 다 안내를

해주시고 인사해주시더라구요


문뜩 한국에서 매일 출근 할 때 모습이

떠올라 뭔가 슬펐네요

아마도 몇일뒤엔 일상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이 잠깐 들어서 였던 거 같아요 


무튼 텐진역에서 출발해 한 번 환승 한 후에

다자이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날 일본에도 연휴기간이라

사람이 미어 터졌어요 ㅠㅠ





역에서 나와, 오른 쪽으로 걸어가면

'텐만구' 사찰이 나옵니다 :)





사람 많죠..

사진보다 더 더 더 많았습니다ㅋㅋ

토리이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앞으로 수없이 보게 될 토리이

대학생 때 교양으로 일본문화 강의를 들었었는데

얼핏 기억나는 건 토리이가

신들의 문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신들의 영역이 시작되는 곳이라

토리이를 지나게 되면 신계에있는 거라고..

뭐라고 하셨던 것같은데..


기억력의 한계..

벼락치기 시험공부의 폐해..

(교수님이 열정적으로 토리이로만 1시간 넘게

설명 해주셨었는데... 죄송해요 교수님ㅠ)


일본에는 그 만큼 믿는 신들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스타벅스 컨셉스토어라고 하는데

외관만 봐도 정말 멋있었어요.

근데 사람들 때문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ㅋㅋ





신사 내부로 거의 다 왔습니다




연못과 돌다리~

운치 있어요




붕어 때ㅋㅋㅋ

엄청 크고 많았어요

조석작가님의 조의 영역이

생각이 났다는...





돌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신사 입구가 나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모두

두리번 두리번 ㅋㅋㅋㅋ





참배를 한 곳엔 사람이

바글바글 거렸지만 가쪽으로 나오니

그나마 한산했습니다





소망카드?ㅋㅋ

뭐라고 해야하지..





신사인데 보이시죠

끝까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 ㅋㅋ

일본 사람들 참 줄서고

기다리는 거 좋아하는 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어딜가나 줄서고 기다려야 했거든요 ㅋㅋ





이건 소망쪽지?ㅋㅋ

종이에 적어서 줄에 대롱대롱 묶더라구요.





여긴 다른데 보다

한국분들이 적었어요

일본 연휴라서 그런지

일본분들이 더 많았어요


일본 궁도 차림으로 활들고 있는

일본 학생들이 엄청 많았는데..

사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바라만 봤습니다

실제로 보니 멋있더라구요 ㅎㅎ





아직 3월 중순쯤이라 ㅠㅠ

조금 아쉬웠네요

사쿠라 시즌에 왔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살짝살짝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서

위안 삼았습니다





단체 꽃구경 ㅋㅋㅋ





이제 등산이 시작되는데

공터 같은 곳이 있어 잠시 앉아서

쉬어 갔습니다





음.. 사진상으론 저희집 뒷산에 있는 나무 같네요 

실제로는 나무들이 엄청크고 울창 했어요

쭉쭉~~ 뻗은 나무들이 멋있고 한 편으론 부럽더라구요

일본에 있는 나무들이 한국이랑 비슷 할 줄알았는데 ㅋㅋ

아니더라구요..

다음날에는 유후인으로 갔었는데 가는 길 마다 나무들이..

길쭉길쭉 울창울창

유럽에 와 있는 줄...


아버지는 건물지을 때 쓰면 좋겠다며

한 그루 베어갈기세 ㅋㅋㅋ





이제 슬슬 등산하러 출발 ㅋㅋ

(말씀드렸죠 토리이 수없이 보게 될거라고..)




우악 ㅋㅋㅋㅋ

경사가... 거의 80도 정도

여길 힘들게 올라가 '우왁!! 힘들어' 이랬는데

옆에 우회길로 유유히 걸어 오던 할아부지들..

ㅋㅋㅋㅋㅋ

다자이후~ 이제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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